줄눈보수 부분으로 마칠 수 있는 경우와 다시 해야 하는 경우
줄눈보수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은 범위입니다.
상한 곳만 고칠지, 이참에 전체를 다시 할지입니다.
둘 중 무엇이 맞는지는 욕실 크기나 사용 연수가 아니라 줄눈 상태로 판단해야 합니다.
아래 기준을 차례로 보고 우리 집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표시해 보십시오.
부분 보수로 마칠 수 있는 경우

아래 경우에는 상한 부분만 정리하고 보수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.
- 상한 곳이 한두 구역에 몰려 있다 배수구 주변이나 세면대 아래처럼 물이 자주 닿는 곳만 상했다면 그 구역만 정리할 수 있습니다.
- 나머지 줄눈이 단단하다 손톱으로 긁어도 가루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둘 수 있습니다.
- 타일에 들뜸이나 갈라짐이 없다 타일 자체에 문제가 없어야 부분 보수가 의미가 있습니다.
- 색 차이를 감수할 수 있다 새 줄눈과 기존 줄눈의 색이 조금 달라 보여도 괜찮다면 부분 보수가 부담이 적습니다.
전체 재시공을 검토할 경우
반대로 아래 경우라면 부분 보수를 해도 금방 다른 곳이 상할 수 있습니다.
- 상한 곳이 여러 구역에 흩어져 있다 한 곳을 고치면 다른 곳이 이어서 상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.
- 줄눈 전체가 가루처럼 부서진다 남은 줄눈도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.
- 이전에 여러 번 덧바른 흔적이 있다 덧바른 재료가 층을 이루면 그 위에 또 보수하기 어렵습니다.
- 색을 바꾸고 싶다 줄눈 색을 바꾸려면 부분 보수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.
부분과 전체를 가르는 핵심은 상한 곳이 몰려 있느냐 흩어져 있느냐입니다.
판단 전 점검 순서

- 욕실을 바닥과 벽 하단과 벽 상단으로 나눕니다
- 구역마다 변색과 패임과 갈라짐을 따로 표시합니다
- 실리콘 경계는 줄눈과 따로 표시합니다
- 타일을 손으로 눌러 들뜬 곳이 있는지 봅니다
- 표시가 몰린 곳과 흩어진 곳을 구분합니다
이 순서대로 보면 부분인지 전체인지가 대부분 드러납니다.
부분 보수 때 피할 실수
부분 보수를 정했다면 아래 실수를 피하십시오.
- 상한 줄만 정확히 고치고 바로 옆 줄을 빼먹는 것
- 기존 줄눈을 정리하지 않고 위에 덧바르는 것
- 보수 후 물이 고이는 원인을 그대로 두는 것
보수 부위는 상한 줄보다 조금 넓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.
겉보기에 멀쩡해도 바로 옆 줄은 이미 물을 머금고 있을 수 있습니다.
전체 재시공 때 미리 정할 것
전체로 정했다면 재료와 색과 실리콘 포함 여부를 미리 정해 두십시오.
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건조 시간 동안 욕실을 쓰지 못하는 시간도 길어질 수 있으니 생활 일정도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.
욕실이 두 개라면 한쪽씩 나눠 진행할지도 이 단계에서 정하십시오.
판단이 어려울 때

표시를 해 봐도 애매하다면 가장 상태가 나쁜 구역을 기준으로 생각하십시오.
그 구역이 넓다면 전체 쪽으로, 좁다면 부분 쪽으로 기울이는 것이 무난합니다.
줄눈보수는 한 번 하고 나면 다시 손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니 범위를 정할 때 서두르지 마십시오.
판단이 끝났다면 줄눈반장에 조건을 남기면 담당자가 연락해 총 금액을 안내합니다.
- #줄눈보수
- #줄눈부분보수
- #줄눈재시공
- #욕실줄눈보수
- #타일줄눈보수




